4년만의 봄, 벚꽃의 기억 진해 군항제

2023-03-30     이은수
“둘이 걸어요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우우 둘이 걸어요 ~”

아름다운 벚꽃길 여좌천, 손잡고 소곤소곤 러브스토리 경화역을 둘이서 걷는다.

군항도시의 시간을 여행하는 군대문화제 야행, 벚꽃과 함께하는 평화의 울림 군악의장페스티벌, 지금 놓치면 후회할 벚꽃 명소 진기사. 해군사관학교 등 4년만의 벚꽃의 기억을 전하는 진해 군항제가 무르익어 가고 있다. 창원특례시에서 시작되는 꽃 향기가 봄바람을 타고 전국으로 번져간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 ‘제61회 진해군항제’가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30일 벚꽃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벚꽃이 휘날리는 계절, 이 거리에서 소중한 추억하나쯤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온통 벚꽃 세상, 경화역과 여좌천 등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해보길 권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