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엑스포 성공 기원’ 나무 심다

산청군, 식목일 나무심기 ‘엑스포 성공 기원’ 나무심기 행사

2023-04-02     원경복

산청군은 지난달 31일 국립산청호국원 일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손창봉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장을 비롯해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산청군농업협동조합, 산청군산림조합, 산청군임업후계자협의회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편백나무(3.6㏊, 5400본)를 식재하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고 식목일을 기념했다. 특히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는 엑스포 입장권(1300만원)을 사전 예약 약정하며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산청군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15도 정도인 시기가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매년 이맘때를 식목일로 정해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 나무가 싹을 피우기 전에 묘목을 심어야 뿌리를 잘 내리고 영양분을 잘 흡수해 생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승화 군수는 “식목일을 맞아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 회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산청호국원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며 “이들의 염원과 응원을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군민과 전 공무원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전시행사, 학술행사,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화려화게 펼쳐질 예정이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