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일본 국제 교류 활동 성료

자매도시 방문,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유네스코 창의도시 상호협력, 오사카 기업가박물관 방문 등

2023-04-02     최창민
진주시 국제교류도시 방문단은 1일 고카쇼 곤도거리 및 오미상인 박물관, 오사카 기업가박물관 벤치마킹을 끝으로 일본 교류도시 방문 일정을 마쳤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방일한 조 시장 일행은 이날 오사카 기업가박물관 모리마쯔 나오키 사무국장의 안내로 박물관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들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향한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오사카 기업가박물관은 오사카상공회의소가 120주년 개소 기념사업으로 2001년 개설한 시설로, 오사카 출신의 기업가 105명의 업적과 삶을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또한, 히가시오미시 고카쇼 곤도거리와 오미상인 박물관을 방문해 지수 승산마을 ‘K-기업가정신 관광 벨트 구축사업’과 비교 접목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앞선 29일 방문단은 도쿄를 방문해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를 찾아 진주시 농·특산물 수출입 관련 MOU를 체결,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조규일 시장은 (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MOU를 통해 진주의 농식품이 일본 소비자의 식탁에 자주 오를 수 있는 상호협력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매년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방문하여 일본에 진주를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차례 성금을 기탁하는 등 타국에서 고향 진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아끼지 않는 재일본진주향우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일본 교류도시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국제교류의 활성화와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상호협력 발전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3관왕을 석권한 인기 캐릭터 ‘하모’가 동행해 진주시를 홍보하는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일본 방문일정을 마친 조규일 시장은 “일본 기타미시를 비롯하여 자매·우호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스포츠행사 개최, 세계축제도시 선정 등으로 이미 일류 국제도시 반열에 오른 진주시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