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오전·내평·신기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마무리

2023-04-02     원경복

산청군은 오부면 오전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부면 오전·내평·신기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약 23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함께 추진한 사업에서는 주택정비를 비롯해 마을안길, 배수로, 재래식 화장실 및 담장 정비 등을 실시했다.

또 주민공동시설인 부곡목욕탕 및 구 오전회관을 동아리실과 귀농인의 집으로 리모델링했다.

특히 협소하고 노후화된 신기마을회관을 신축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산청군은 사업 마무리에 따라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기념했다. 신기마을회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관계자, 오부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화 군수는 “주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이 있었기에 사업이 잘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리하는 공모사업이다.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