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합동 정비

2023-04-04     배창일
거제시는 지난 3일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거제시지부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 광고물 합동 정비를 실시했다.

합동 정비 대상 지역은 능포동을 비롯한 4개 동지역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통행량이 많은 상가 등으로, 참여자들은 노후 간판, 불법 현수막, 음란·퇴폐적인 내용의 벽보와 전단 등을 정비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란·퇴폐적 내용의 벽보와 대부업 전단 등은 발견 즉시 회수했다. 시는 향후 전화번호 사용 중지,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또 통학로와 상가 주변 등의 무연고 노후 간판에 대해서는 광고·건물주 등의 동의를 받아 신속하게 철거해 태풍, 강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숙한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거제시지부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