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학, 쌍둥이 형제·모녀·세자매 '가족동문' 탄생

2023-04-04     이용구

경남도립거창대학에 쌍둥이 형제, 모녀, 세 자매 등 가족이 함께 같은 학과에서 같은 꿈을 이뤄나가고 있어 화제다.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023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한 배준호·민호(20) 쌍둥이 형제와 모녀지간인 드론토목학부 김성언(모·54), 이소정(딸·25)씨가 그 주인공이다. 또 세자매가 간호사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김유진(29)·유선(23)·유미(21) 자매로 첫째 김유진씨는 2018년도에 거창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해 현재 국립경상대학교 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둘째 김유선 씨는 현재 4학년 재학 중이고 김유미 씨는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쌍둥이 형제는 “평생 잃지 않는 친구이기에 졸업 후 자동차 외형복원 사업을 함께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했다.

이소정씨는 “어머니와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 학업에 대한 의지가 더욱 높아지는 것 같아서 장점이 많다”며 “토목산업기사와 같은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싶다”고 했다.

김유미씨는 “경남도립거창대학의 다자녀 장학금과 가족장학금을 지원 받고 있고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맞춤형 지도가 잘 이뤄지고 있어 세 자매 모두 거창대학 진학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