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7월 개관

2023-04-12     문병기
시민 모두 함께 즐기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사천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의 정식 명칭이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로 확정됐다.

시는 우주항공청 설립 목표와 함께 사천시를 우주항공도시로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명칭을 고려해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천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9년에 선정된 ‘2020년 생활SOC 공모사업’ 명칭이다. 최종 확정된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이외에도 ‘하늘바다 국민체육센터’, ‘반룡 국민체육센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명칭 제안이 있었다.

국비 52억원, 도비 13억 5000만원, 시비 102억 5000만원 등 168억원이 투입된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는 정동면 예수리 405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82㎡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수영장 6레인(25m), 유아풀, 샤워실, 탈의실이 설치된다.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하 2층은 탁구장, 휴게실, 사무실, 3층은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GX룸, 복합문화센터, 음악실, 다목적 강당 등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사천읍 지역민의 수영장 이용 등 생활체육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사천·삼천포 지역의 균형발전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는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 부족으로 생활체육 참여기회가 적었던 사천읍 일대 주민들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돼 시민들의 문화와 체육 향유권이 크게 신장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