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위천초등학교(교장 김동섭)는 1947년 졸업한 고 신기성 교장 선생님(본교 21회 졸업생)의 자녀 신00로부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신00은 “후학을 양성하신 아버지의 뜻을 계속 실천하고 싶어 아버지의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을 하게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매년 기부할 계획이며 어린이날에 맞춰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동배 교감은 “아버지를 생각하는 자녀들의 효심과 후배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마음이 우리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