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중등 기초학력 지원단 전문성 강화 연수

경남교육청, 중등 기초학력 지원단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단 140여 명, 학습결손 해소 및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에 앞장

2023-04-25     경남일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기초학력 책임교육 지원단,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지원단의 역량을 높여 내실 있는 현장 맞춤형 상담을 하고 기초학력 보장 정책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와 지원단을 일대일로 연결하여 계획 수립부터, 운영, 성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연중 수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학교를 밀착 지원한다.

이날 연수에서 충남대학교 김선 교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진단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의했다. 이어 △2023년 중등 기초학력 보장 정책 이해 △두드림학교 및 누리교실 운영 계획 △상담 사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지원단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할과 자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두드림학교 운영을 모든 중학교와 일반고, 희망하는 특성화고까지 확대한다. 또한 개별 학생 맞춤형 지도를 위해 기초학력 전담 강사를 확대하고 학습지원 튜터(tutor·가르치는 사람)를 신설 운영한다.

연수에 참여한 경원중학교의 손진아 교사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도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라면서 “앞으로 지원단으로서 책무성을 갖고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내실 있게 지도할 수 있도록 상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흔귀 중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 지원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남교육청은 학생 모두의 즐겁고 알찬 배움을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