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초청 CEO 세미나

2023-04-25     손인준
양산상공회의소는 25일 지역내 기업 대표 및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 ‘능력보다 상황이다-메타인지의 힘‘을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AI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힘은 ‘모르는 것’과‘할 수 없는 것’을 제대로 인지하는 능력인데, 인지심리학자들은 이를‘메타인지’라고 부른다.”고 말하면서,“메타인지는 자기 생각을 보는 또 다른 눈이며, 이는 AI가 아닌 인간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참석한 기업인들에게“인간의 생각중에 AI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욕심과 동기부여”라며 “인간 욕심의 두 축은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로 나뉘는데 이를 이해하면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기업의 CEO들도 경영 현장에서 접근과 회피의 상호 방식을 이해해 조직 내 갈등의 원인을 찾고 이를 풀어 조직을 위한 관계주의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