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래 교육·공간혁신 배우러 북유럽으로

경남교육청 연수단, 스웨덴·핀란드·에스토니아 방문 5월 1일까지…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모델 발굴

2023-04-25     김성찬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공간혁신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5월 1일까지 미래형 우수 모델학교 국외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단은 박종훈 교육감을 단장으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공간혁신 대상교 교원,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총 2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스웨덴과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3개국 학교의 미래교육과 교수학습공간, 교육활동 운영, 교육 시설, 학교 공간을 살펴보고 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학교 공간혁신에 적합한 모델을 발굴한다.

연수단은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미르훼학교와 시그브리드스보리스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미래형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 구성과 학교 건축 전반의 이해도를 높였다. 25일은 와이비시고등학교와 부 고르드학교를 찾아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26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이소 오메나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관공서, 보건소 등이 연계된 복합시설을 참관한다. 또 세계적인 친환경 가구회사로 학교와 다양한 회사가 입주한 이스꾸(ISKU)를 둘러보고 새로운 학교 공간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건축가와 가구 디자이너가 협업한 사례를 듣고 학습과 업무에 최적화한 공간 등을 살펴본다.

연수단은 27일은 핀란드 국가교육청을, 이튿날은 에스토니아 탈린시가 주최하는 아이두에듀 페스티벌(iduEDU Festival)을 각각 찾아간다.

이밖에도 연수단은 방문국 학교 건축의 철학과 디자인 방향을 살펴보고, 학교 공간 재구조화 방향,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학교시설 운영 방안 등을 탐색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연수로 국제 교육 현장의 교육과정 변화, 이와 연계된 학교 공간의 구성과 활용을 살펴보고 우리 학생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경남형 미래학교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