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부족인력 2만 명 예상 '비상'

도,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추진

2023-04-30     임명진
도내 농번기에 부족한 인력이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남도가 5월부터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추진에 나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고령농 및 질병·상해농, 부녀농과 같이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충당이 가능한 인력을 제외하면 전 시·군에서 2만여 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마늘·양파 수확 작업에 1만 명, 과수 작업 및 농작물 파종 등에 1만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별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지원센터 현황은 도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