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그라운드골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3연패

2023-05-02     박수상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달 30일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폐막된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4년 만에 열린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는 총점 910점을 따내 충북과 부산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남은 77세 이상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우승을 한데 이어 76세 이하부에서도 남녀 단체전을 휩쓸어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김채용 협회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계기로 그라운드골프는 경남이 전국 최강이라는 인식이 확고히 심어졌다”며 “각 시·군별로 선수 저변확대에 집중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결실이 나타난 만큼 경남도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40개 정식 종목과 3개 시범 종목 등 모두 43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1437명이 참가했다. 경남은 36개 종목 1382명의 선수단이 출전, 그라운드골프를 비롯한 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