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기 고교축구·협회장배 고교축구 6일 개막

함안·남해서 각각 개최…진주고, 거제고 등 출전

2023-05-03     여선동
오는 6일 함안과 남해에서 ‘제28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동시에 개막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함안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8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는 6일부터 19일까지 13일간 함안스포츠타운 내 축구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67개 고등학교 축구팀(고학년 40개 팀·저학년 27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고학년부에는 도내에서 창원기계공고, 거창FC, FC김해, 합천스포츠클럽FC, 양산 범어고, 마산공고, 거제고, 창녕고 등 총 8개 팀이, 저학년부에는 거창FC, 마산공고,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8창선, 창녕고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회가 차질 없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44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남해군 일원에서 열리며 프로산하유스팀 22개 팀이 출전한다.

도내에서는 경남FC U18 진주고가 출전한다.

무학기 대회와 대한축구협회장배대회는 모두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무학기대회는 저·고학년은 본선 16강부터, 대한축구협회장배대회는 전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경기장을 전면 보완한 함안군과 남해군에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들도 멋진 경기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여선동·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