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방음식, 미래를 향하다 교방문화 학술대회

6일 국립진주박물관두암관 강당서 개최

2023-05-03     백지영
다가오는 논개제 기간, ‘북평양 남진주’라는 말처럼 화려한 진주 교방 음식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남역사문화연구소와 진주향당은 오는 6일 오후 2시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 강당에서 진주교방문화 학술대회를 주최한다.

지난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학술대회로, ‘진주교방음식의 전망과 과제’가 주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주교방음식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구축과 함께 교방 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해 진주가 교방문화의 본산이라는 위상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김상보 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진주목 관아를 중심으로 전개된 연회음식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진 △문학에 형상화된 진주교방 논개와 평양교방 계월향(장경남 숭실대 평양학연구소장) △영남 교방연향의 음식(양지선 경상국립대 연구교수) △진주교방의 술 제조법 고찰(이화선 선문대 연구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뤄진다.

마지막 순서인 종합 토론에는 윤정안 서울시립대 객원교수, 변지선 호서대 교수, 구사회 선문대 명예교수, 신현규 중앙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우상 경남MICE·관광포럼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방문화학회와 진주시의회 교방문화연구회가 주관하고 진주시·진주문화유산원이 후원한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