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진북면, 골목길 벽화조성으로 주민 호응

주민참여예산으로 사계절이 보이는 힐링 벽화마을로 새단장

2023-05-03     이은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면장 문영기)은 지난 2일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된 이목마을 골목길 벽화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대상지인 이목마을은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마을 진입부가 무미건조한 분위기였는데, 이번 사업으로 마을안길 담장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로 대체하면서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이번 벽화조성 사업은 자연 풍경을 테마로 잡아 꽃, 나무와 같은 자연친화적인 그림을 그려내어 동네 어르신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따뜻한 벽화 마을로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감 있는 그림체가 고향을 찾는 귀향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학명 이목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완성된 벽화를 보니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이 생겨나고 생동감 있게 변화한 마을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문영기 진북면장은 “마을 담장에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전체적인 마을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