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회성동, 4년 만에 어르신 경로잔치 열려

2023-05-08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동장 정순우)은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어르신 경로잔치가 제51회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이하여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성동 당산어린이공원(회성동 449-7)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어버이날 행사인 만큼 회성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통우회, 새마을협·부녀회, 바르게 살기, 자원봉사회 등 회성동 전 단체원과 봉사자가 모두 참여하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식전 행사로 신명 나는 사물놀이, 요가 시범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본 행사에서는 간단한 식사 제공과 함께 회성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합창반, 라인댄스팀, 풍물단의 고고장구, 기타 연주 반의 공연과 회성동 주민의 재능기부로 색소폰 연주, 성주풀이 민요 공연도 어우러져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모처럼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즉석에서 참여하는 노래자랑 코너가 있어 어르신이 노래 실력을 뽐내었으며, 초청 가수인 각설이 팀이 나와 행사의 피날레를 성대하게 장식했다. 행사종료 후에는 관내 “마창진 새마을금고”에서 기증한 기념 수건을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진섭 회성동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르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다시 경로잔치를 통해 잠시나마 어르신들이 즐겁게 웃으시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