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농업인 행복버스’ 출발

경남농협, 창녕서 첫 사업 전개

2023-05-09     황용인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농협의 행복버스가 일상을 되찾는 시점에서 농업인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첫 시동을 걸었다.

경남농협은 9일 창녕군 영산면 영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영산농협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첫 번째 ‘농업인 행복버스’사업을 전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이날 영산농협을 첫 출발을 시점으로 올해 13개 지역에서 순회하며 농업인들의 대한 서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해당 농업인들을 위해 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혈압, 당뇨체크 및 물리치료 등 양방진료를 실시했다.

또 봄안경원은 개인별 검안 후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했다.

의료진료를 받은 농업인은 “관절이 아파도 병원을 찾아가기 마땅치 않아 파스에 의지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됐던 의료서비스를 올해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돼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촌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농업인행복버스 운영뿐만 아니라 임직원 단체헌혈, 영농철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농업인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