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방방곡곡’ 등 공모 5종 선정

2억 1400여만원 확보…하반기 공연·전시

2023-05-11     백지영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 사업에 다수 선정돼 하반기 다수의 공연·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등 5종으로, 이를 통해 2억 1400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먼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인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 △문예회관 기획·제작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배급 등 3종의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금 1억 6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중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으로는 △그림(the forest) ‘천재 화가 김홍도와 함께 떠나는 토크콘서트 환상 노정기’ △(재)서울모테트음악재단의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극단 물결의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 △㈔하늘에 ‘목 짧은 기린 지피’를 선보인다.

문예회관 기획·제작 프로그램으로는 ‘2023 경남뮤직페스티벌’,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 제작·배급 프로그램으로는 강동문화재단·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무대에 올린다.

이외에도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2600여만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팝아트 전시 ‘파퓰러(POPULAR)’에 나선다. 갤러리위의 전시 프로그램으로, 낸시랭 등 국내 팝아트 작가 7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또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비 25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내 인생의 노래, 꽃들의 합창’ 시즌 2를 추진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많은 경남도민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