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 모집

수출규모 기준 최대 1억원 지원

2023-05-11     박철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해외 마케팅 메뉴판은 디자인 개발, 홍보 동영상, 해외규격인증, 특허, 홍보·광고, 조사·일반 컨설팅,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브랜드 개발·관리, 국제운송, 통번역, 전시회·행사, 서류대행, 역량강화 교육 등 13가지로 구성돼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통관실적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규모를 구분했지만, 올해부터는 간접수출 실적과 지식재산권(IP)이나 로열티 등 계약서도 수출액으로 인정한다.

공고문 내용 확인 및 참여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수출바우처 사업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차 모집은 내수·수출초보기업 위주로 선발해 수출기업으로의 전환과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 사업 안내센터(055-752-8580)로 하면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액은 2021년 대비 6.4% 증가했고, 내수기업의 28.1%가 첫 수출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규모·역량별 맞춤형 수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