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개최

김수한 “둘레길 순환버스 운영하자” 최호림 “휴게소 활용 산청 홍보하자”

2023-05-16     원경복
산청군의회는 16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김수한 의원은 지리산둘레길 순환버스 운영 방안, 최호림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산청 홍보를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지리산둘레길을 찾는 방문객이 매해 증가 추세에 있다”며 “둘레길의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이 달라 출발지점으로 돌아오기 위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월에서 11월까지 휴일 및 공휴일은 약 100일 정도 된다”며 “운영 구간을 북부권(방곡~수철~성심원)과 남부권(성심원~운리~덕산)으로 나누어 관광버스 2대를 순환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북부권은 동의보감촌과 약초시장을 경유, 남부권은 남사예담촌을 경유하게 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시·군이 없는 만큼 산청군이 먼저 시행해 지리산둘레길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집행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호림 의원은 코로나 종식 이후 지역간 이동이 활발해진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산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천안호두과자, 금산인삼랜드 등을 예로 들며, “특색있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휴게소는 전국에 약 30여개나 된다”며 “산청휴게소의 명칭을 가칭 ‘지리산 산청딸기휴게소’와 ‘지리산 산청곶감휴게소’로 변경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2023년 4월 자료에 따르면 통영-대전고속도로 산청 구간 평균 통과 차량 대수는 평일 1만 5000~2만 대, 휴일 3만~3만 5000대나 된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휴게소 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산청 홍보, 휴게소에 사용되는 물품에 산청 로고나 마크 각인 등으로 산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