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입주작가 모집

2023-05-17     김윤관

남해군은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4기 입주작가를 오는 3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전국의 기성 작가·신진(예비)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집필환경 지원함으로써 작품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성작가는 신춘문예·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어야 하며, 예비작가의 경우 작품계획서와 함께 등단작가 또는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번역, 평론이며 선정된 문학인들은 입주시점인 6월 12일부터 3개월간 작가창작실에 머물며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작가창작실 입주를 원하는 문학인은 남해군청 홈페이지(www.namhae.go.kr) 새소식란의 모집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신청서 접수에 앞서 심사일정 및 입주조건, 지원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1기 입주작가 변영희 소설가는 작년 6월에 소설 ‘남해의 고독한 성자’와 올해 3월 수필집 ‘노도섬 일기’를, 2기 입주작가 김희철 작가는 작년 8월에 동화 ‘공포 수집가1’을 출판하는 등 노도 작가창작실을 다녀간 입주작가들의 작품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055-860-8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