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오수관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중상자 1명도 숨져

2023-05-21     박준언
지난 15일 김해 주촌면 오수관 준설 작업 중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상을 입었던 1명이 지난 19일 숨졌다. 사고 4일만에 숨진 근로자는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다. 이로써 사고 당일 현장에서 숨진 30대 근로자를 포함해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당시 이들은 모두 유독가스를 흡입을 막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작업을 맡긴 김해시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김해시의 지시로 작업이 이뤄진 만큼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