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서 씨, 진주 시민 아이디어 '최우수상' 수상

논개 옥가락지 활용 콘텐츠 개발

2023-05-22     박성민
경상국립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및 문화융복합학과 융합전공 조은서 씨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한 ‘시민기획 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은서 씨의 아이디어는 경상국립대 문화융복합학과 융합전공 교과목 ‘문화예술경영’에서 박가영 강사의 지도로 준비한 것으로, ‘옥(玉)에, 오게’: 남강을 ‘옥’으로 브랜딩이라는 제목이다.

이 아이디어의 내용은 남강의 공간, 소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로 ‘유등 스토리를 소개하는 디자인QR, 앱 제작’, ‘남강 산책로에 옥 지압길 조성’, ‘남강 수상 연극제’ 등 3가지다. 이 아이디어는 진주 기방문화의 대표적 인물인 의기 논개가 순국 당시 끼고 있던 옥가락지를 상품화해 남강 산책로에 형광빛을 내는 옥 지압길을 만들고, 좋아하는 사람과 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스토리를 입혀 서울 남산타워의 ‘사랑의 자물쇠’처럼 지역의 명소로 만들자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는 모두 기존의 진주 고유 행사를 더욱 발전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시민기획 프로젝트 남강문화실험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은 진주의 대표적인 자연 자원인 남강의 공간 또는 소재를 활용한 문제를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진주시 문화도시 예비사업이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