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단감 상품개발 논의

시, 사업화 촉진 간담회 개최

2023-05-22     박준언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이자 김해 특산물인 김해 진영단감을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9일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에서 ‘지역특산물(단감) 사업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박성호 원장, 진영농협 안춘식 조합장 , 경남단감원예농협 길판근 조합장, 진영읍주민자치회 이생우 회장, 김해대학교 고경희 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참여형 단감 산업 활성화 사업발굴 △단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진영 특산물과 연계된 관광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진영지역 부흥방안을 논의됐다.

박성호 원장은 “역사적인 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가진 진영 단감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과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광환 소장은 “단감은 비타민 A, C, 폴리페놀과 같은 건강기능성 물질이 다른 과실에 비해 매우 풍부한 과실로써, 이러한 단감을 원료로 단감연구소에서는 그간 아이스와인, 식초, 감잎차, 콤부차 등의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식품기업 대표는 “단감의 특색과 영양소를 살린 다양한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전문가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단감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