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취업준비지원금 지급

학습 동기 촉진·취업 역량 강화 1인당 연간 60만원

2023-05-23     김성찬
경남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올해도 취업준비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취업준비지원금 60만원을 지급하는 ‘경남 꿈디딤(취업준비지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선불카드 업무 협약을 체결해 ‘경남 꿈디딤카드’로 취업준비지원금 15만원씩을 분기별로 4회에 나눠 지급한다.

꿈디딤카드는 승인된 업종(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학적 상실과 변동(자퇴, 휴학 등)이 있는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사용 가능 업종(가맹점)은 직업교육과 취업 준비 등을 위한 기술 관련 학원, 외국어 학원, 서점,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 카페, 안경원, 이·미용실, 사진관, 자동차 운전 학원 등이다. 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하면 지원을 제한한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준비지원금을 지원해 학습 동기를 촉진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고숙련 직무 능력을 키워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