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건설소방위, 현지의정 활동 나서

고성·하동 등 현장 중심 활동

2023-05-23     김순철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23일과 24일 현장중심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양일간 SK오션플랜트,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하동 갈사만·대송산업단지,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조로봇기술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첫째날인 23일 오전에는 SK오션플랜트(고성)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특수선, 상선 건조와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 곳곳을 둘러보았다.

오후에는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드론산업의 핵심 기반 시설인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조성 현장과 하동 갈사만·대송산업단지를 방문해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현장 시찰을 실시했다.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사업을 추진한 지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사업시행자의 파산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대송산업단지는 준공 단계에 왔지만 실수요자의 부족으로 인한 단지 분양이 부진한 실정으로, 하동군은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 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단지 내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검토 중이다.

이날 현지의정활동 중 강대선 하동군의원으로부터 하동군 대송산단 내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조속히 건립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받았다.

24일에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시설 등 현장 확인 이후,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제조로봇기술지원센터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김일수 위원장은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에 협력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23일 하동에서 개최되는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와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

건설소방위는 먼저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장을 찾아 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눈으로 보고, 시·군 부스 순방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방문해 주요시설 및 추진사항을 청취하고, 행사기간 동안 대형인원 관리 및 통제, 응급 상황 대비 등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해영 위원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대응능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 안전 점검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