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상면,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 추진

2023-05-24     이용구

거창군 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목·임영익)는 24일 신기마을, 갈계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은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공유냉장고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접근성을 확대해 공유냉장고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연계해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공유냉장고 물품과 주민들이 기부 물품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의 장을 열어 100여 명의 주민이 공유냉장고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기마을, 갈계마을을 시작으로 향후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목 면장은 “거리가 멀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과 훈훈한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