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보담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성금 2000만원 기탁

2023-05-25     이은수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25일 보담사(주지 무심법성)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된 성금은 의창구 전용 기부금 모금 계좌인 희망플러스+계좌에 적립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고등학생 6명에게 매월 20만원~30만원씩 1년간 학원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담사 무심법성 주지스님은 “지속되는 고금리, 고물가로 전례 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겨워하는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말했다.

이에 박미숙 의창구 사회복지과장은 “매 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보담사 무심법성 주지스님을 비롯한 신도들께 감사드리며, 미래 세대를 견인할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움을 중단하지 않도록 교육기회를 보장하는데 의창구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보담사는 2017년부터 매 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비롯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 집수리사업을 전개할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식사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한 바, 1억 5000여만원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