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LA서 지역농수산식품 홍보·판촉전 전개

거제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LA 홈쇼핑월드에서 지역 농수특산품의 수출 활성화와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거제시 농수산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우수 농수산물인 유자, 알로에 가공품, 멍게, 활우럭 등을 알리기 위해 시 공무원, 수출업체대표 등이 직접 미국 LA를 방문했다.

LA 라디오코리아 방송국 MC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지역 농수산물을 실시간으로 소개,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홍보가 돼 구매를 유도할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출국 전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7000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우선적으로 수출했다. 현지에서도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이어가 홈쇼핑월드, 꽃마USA, JJWV와 추가적인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바이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바이어 확보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현지에서 강윤복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바이어들에게 지역 농수특산품의 미국 수출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LA 라디오코리아 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해 천혜의 절경인 거제의 아름다움과 농수특산물을 홍보해 고국의 맛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소득과 연결되는 농수산물수출 활성화를 위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업무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