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상공인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입법 촉구

2023-05-31     양철우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형식자재마트 입점 제한 및 규제를 위한 대책 마련을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산업발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밀양시 내이동에 입점 예정인 대형 식자재마트와 관련해 “식자재마트를 대규모점포 및 준대규모점포와 함께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2020년 11월 11일 최승재 국회의원이 대표발의(외 11명) 했지만, 아직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회는 “조속한 입법을 위해 개정법률안을 최초로 발의한 최승재 의원을 비롯한 공동발의한 11명의 국회의원에게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밀양시의회에서 대규모 식자재마트의 입점을 제한하고 규제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밀양시 내이동 옛 영남병원 부지에 1938제곱미터 규모의 식자재마트가 들어설 계획이자 지역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은 밀양시에 입점 반대 건의서를 제출하며 반발하고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