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연극 열전 "학교 이름 걸었다"

제27회 경남청소년연극제, 14일까지 마산문화예술센터

2023-06-08     백지영
도내 청소년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경남청소년연극제가 창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이하 경남연극협회)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창원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27회 경남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한다.

‘연극으로 세상에 노래하다’는 구호를 내건 이번 연극제에는 도내 6개 고교의 연극 동아리와 연합 동아리 1팀 등 총 7팀이 참여해 학생 13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비경연 무대에 나서는 연합 동아리 1팀을 제외한 6개교 소속 팀들이 경연을 통해 자웅을 겨룬다. 대상작은 오는 8월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앞서 6일 열린 개막식과 축하 공연에 이어 7일(통영동원고 맥가이버 ‘괜찮아, 우린 아직 자라고 있으니까’)·8일(통영충렬여고 트릴로지 ‘흰 종이비행기’) 무대가 마무리된 가운데 앞으로 5편의 연극 작품이 출격 대기 중이다.

10일 통영 연합연극동아리 드림보이스의 ‘행복’을 시작으로 △11일 진주 삼현여고 연우리 ‘바늘_흔들리는 바늘 끝 이야기’ △12일 김해 율하고 유벤타스 ‘노을이 피는 곳, 장미들’ △13일 김해 삼문고 플레이타임 ‘사람을 찾아 드립니다’가 각 오후 6시 공연된다.

폐막일인 14일은 창원 명지여고 옴니버스의 ‘돌고 돌아 바뀐 변화’가 오후 4시 진행되고, 이어 오후 6시 폐막식과 시상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올해 경남청소년연극제는 경남연극협회 주최, 경남연극협회 마산지부·창원지부·진해지부 주관으로 열린다.

관람료 무료. 13세 이상 관람가. 예약 전화(010-9841-2407, 010-8607-0693)·네이버폼(naver.me/5rMSlpdl).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