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반도체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2023-06-08     박성민
경상국립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총 4년, 2+2)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의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사업 반도체 소부장 분야에 경상국립대가 참여한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경상국립대가 참여한 컨소시엄 사업단은 4년간 모두 408억 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교과목 수준에 따라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나노디그리), 융합플랫폼(학생설계)전공/부전공, 융합·연계 복수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해마다 2000명 이상의 반도체 소부장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정식 경상국립대 교수는 “5개 캠퍼스별 반도체 소부장의 장점을 살려 현 정부 기조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수행하고, 반도체 산업 현장의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며 “국가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문인력 대형 교육사업인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경상국립대의 반도체 교육에 대한 질적·양적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