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불안심리에 '소금' 기업 인산가 상한가

2023-06-12     박철홍
함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금 관련 기업인 인산가 주가가 1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인산가는 전 거래일보다 30% 급등한 33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종가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시설의 시운전을 12일부터 2주간 벌일 계획이라는 보도가 불안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원전 오염수 방류로 불안해 소금을 미리 사놨다는 글이 게시됐다.

앞서 일본 오염수 관련 보도가 나온 후 지난주 인산가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7일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 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산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 급등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