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에 ‘진주학연구센터’ 창립

2023-06-25     박성민
경상국립대학교에 진주학연구센터가 창립됐다.

그간 지역사회에서 진주학의 정립과 진주학 연구의 확산을 위한 연구단체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는데, 이번 여러 학자와 단체의 노력에 의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진주학연구센터는 창립 취지를 알리고 진주학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경상국립대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진행했다.

진주시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인문도시진주 사업단과 진주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창립 행사에는 책임연구원과 특별연구원 45명과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김덕환 진주학연구센터장의 개회사와 신용민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의 축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대신하여 박성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격려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의 축전, 인문도시진주 사업단장인 장만호 교수(국어국문학과)의 진주학연구센터 창립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로 진행됐다.

진주학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은 김덕환 교수는 “지역학은 특정 지역의 문화, 경제, 역사, 정치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학문 분야이다”라면서 “이번에 출범하는 진주학연구센터는 많은 기대와 격려로 시작한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여 진주학을 수립하고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여러 연구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