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규 의원 “창포원 결혼식 유기농 요리 판매하자”

거창군의회, 제271회 정례회 결산승인·조례안 10건 처리 자유발언서 야외 웨딩 '인기'…우천시 보완대책 등 주문

2023-06-26     이용구
거창군의회는 26일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한 20건의 조례안과 10건의 일반의안을 처리하고 제271회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또 이번 회기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원들의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및 시정 요구가 있었으며 177건의 지적사항이 담긴 결과보고서를 집행부에 이송해 시정 및 처리결과를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2차 본회의에 앞서 최준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작년 10월 창포원 야외 결혼식장 개장 이후 창포원이 ‘야외 웨딩’의 명소로 각광 받고 있지만 우천 시 대체할 만한 장소가 없는 등 몇 가지 보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창포원 인근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를 우천 시 대비할 장소로 활용하고, 하객들에게 유기농 농산물과 요리를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이홍희 의장은 산회에 앞서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을 충분히 검토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며 “처리된 조례안과 일반의안 또한 군민의 편익 증진과 거창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