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학생교육원 대안위탁프로그램 호평

2023-07-05     임명진
경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이 예방교육 중심의 ‘낙동성장학교’를 운영한 결과 학교현장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낙동강학생교육원은 도내 위(Wee) 프로젝트 최상위 기관으로서 올해 ‘낙동성장학교’를 새롭게 출범했다. 위기 예방 성장치유과정인 ‘마음성장교실’, 약물·인터넷 등 중독예방 과정인 ‘과몰입예방교실’, 학교폭력 가해 및 교권침해 특별교육 이수 과정인 ‘어울림특별교실’등의 다양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위기 청소년들의 마음 성장 및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마음 성장 교실’8개교(80명),‘과몰입예방교실’4개교(40명),‘어울림특별교실’20개교(25명)가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등 전반기에만 총 14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상담치유활동(집단상담, 비폭력대화), 요리치유활동(제과제빵, 피자만들기 등), 진로체험활동(대학 학과체험, 바리스타 등), 예술치유활동(예술심리치료, 공예체험 등), 힐링 체험프로그램(실내클라이밍, 유적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성향에 맞춰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에서도 재참여 의사를 내비칠 정도로 매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렇지만 시설여건과 운영인력의 한계로 1학기 신청학교를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운영 담당 김동규 팀장(파견교사)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긍정적 에너지를 갖고 학교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2학기에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