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읍 태양광설비 화재…소화기로 초기 진화

2023-07-27     여선동
지난 26일 오후 12시 40분께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건물 옥상에서 태양광설비 분전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낙뢰 후 내부 시스템 등 관련 설비가 끊어지자 건물 옥상으로 뛰어올라가 태양광 발전설비 분전함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 2대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함안소방서 강근호 화재조사관은 “낙뢰 직후 화재가 발생하였고 옥상 태양광설비 분전함만 소실흔된 것으로 보아 자연재해(낙뢰 추정)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설비는 화재에 취약하므로 설비 주변에는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진화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규환 현장대응단장은 “소화기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유사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