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학교 사업 제대로 알리겠다”

행복교육지구사업 바로알리기 운동본부 출범

2023-08-02     김성찬
최근 경남도의회와의 갈등으로 주목받은 경남도교육청의 행복마을교육지구사업을 도민들에게 바로 알리겠다는 취지의 단체가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경남행복교육지구사업 바로 알리기 운동본부(위원장 박덕만)는 2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사업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내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경남의 행복교육지구·행복마을학교 사업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사업”이라면서 “소멸위기에 몰린 작은 지역과 마을을 살리는 효과는 물론 교육을 통한 행복한 경남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도의회와의 갈등과 논란을 지켜보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단체를 스스로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행복교육지구 예산 삭감으로 우리 아이들과 지역교육이 겪는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조만간 ‘경남행복교육지구를 말한다’를 주제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회를 준비해 그간의 사업성과나 개선방향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는 계획이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