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대한민국 대표 경제포럼 도약

진주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 9월,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세션 참여·10월 ‘청년 포럼’도

2023-08-06     최창민
K-기업가정신 진주국제포럼을 개최한 진주시가 이를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4일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발전방안 간담회’를 열고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오준 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의장,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조복래 전 연합뉴스 상무이사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초 열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진행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성과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 등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제시한 것과 이를 세계적으로 알려 도시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것을 꼽았다.

참석자들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키자는데 입을 모았다.

오준 공동 조직위원장은 “내년에는 삼성, LG, GS, 효성 등 진주 출신 글로벌 기업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진주 국제포럼의 위상을 높이자”라고 했다. 김종욱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부이사장도 진주 출신 글로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한 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실정에 맞는 것은 과감하게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기업인 참여 활성화, 정부 차원의 관심 유도, 개최 시기 조율,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참가자 모집, 지역특화 산업탐방 프로그램 발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국제포럼은 인간 존중, 공동체 가치 등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내외에 알린 동시에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티핑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 재단과 함께 진주 국제포럼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혁신·창조적인 미래의 기업가들을 양성하는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 ‘K-기업가정신과 한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하는 세션에 참여한다.

10월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