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학부모 연극아카데미, 동화연극 공연

2023-08-08     박성민
진주교육지원청은 예술중심현장 아트홀에서 ‘2023 연극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동화연극 공연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관람객은 300여 명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프로그램은 진주지역 학부모와 자녀를 위해 진주학부모 연극아카데미 심화과정을 통해 완성된 3편의 동화연극과 전문극단의 초청공연으로 202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부모-자녀 공동 프로그램이다.

‘연극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첫 번째 무대는 반짝이는 비늘을 가진 무지개물고기가 자신이 제일 예쁘다고 뽐내다가 친구를 모두 잃고 난 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친구들에게 비늘을 나눠주며 행복해진다는 ‘무지개물고기’ 작품을 시작으로 △늘 혼자 놀던 주인공 동동이가 마법의 알사탕을 사게 된 후로 신기한 일이 펼쳐지는 ‘알사탕’ △두 번째 무대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도 글을 읽지 못하는 삼디기와 친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까막눈 삼디기’ △서정이와 친구들 그리고 순이 가족이 펼치는 아련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화해의 이야기를 담은 초정공연 ‘순이의 일기’로 마무리됐다. 이외숙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연극의 교육적 가치를 학교에서 학생 중심의 예술교육으로 실현하는 교실 연극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