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마약 투여 후 20대 여성 사망

2023-08-15     정웅교
진주에서 낮 시간 대 20대 여성이 마약을 투여한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소방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39분께 진주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A씨가 숨진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인계 조치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A씨 등 2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함께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을 투여한 후 A씨가 호흡을 하지 않자 함께 있던 일행이 119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최근 마약류사범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3~7월 집중단속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1만316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6301명)에 비해 63.7% 증가한 수치다.

경찰청은 상반기 집중단속을 끝내고 하반기 집중단속(8월~11월)과 함께 연중 상시 강력 단속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