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향 특별 기획공연 '전쟁과 평화'

9월 8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서

2023-08-29     백지영
창원시립교향악단에서는 9월 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Special Artist Concert V(스페셜 아티스트 콘서트 5) ‘전쟁과 평화’ 특별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들과 화려한 협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 러시아와 그 영향권에 있었던 나라의 작품을 소개한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는 바이올린 연주자 김재영과 김영욱으로, 국내외 유명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솔리스트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들이다. 노부스콰르텟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작곡가 실베스트로프의 ‘사일런트 뮤직’, 러시아의 작곡가 A. 슈니트케의 ‘바이올린 2개를 위한 콘체르토 그로소 1번’,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1번 마단조 작품 39’를 연주한다. 지휘는 김건 창원시향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사 분쟁으로 양극화한 환경 속에 깨지기 쉬운 예술의 가치와 지속성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현대 작곡가의 작품과 소련 당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작곡가의 작품, 그리고 과거 러시아로부터 고통받았던 핀란드의 대표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그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누리집(changwon.go.kr/cwar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취학 아동 이상 관람가. 문의 055-299-5832.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