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예결특위, 제2회 추경안 심사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200억원 등 오경훈 위원장 “예산 꼼꼼히 점검”

2023-09-06     정희성
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추경안 심사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1회 추경)보다 1362억원(6.15%)이 증액된 2조 3517억원 규모로 지난 8월 31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쳤는데 진주 실크산업혁신센터 보일러 교체 비용 7000만원이 삭감됐다.

2회 추경안을 세입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에서 1151억원, 특별회계에서 210억원이 늘었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200억원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45억원 △시내버스 벽지노선 손실보상 18억 2000만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41억 6000만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12억 9000만원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4억원 △장재동 새미골 주변 교차로 정비사업 13억원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20억원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16억원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성사업 35억원 등이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경훈 의원(사진·국민의힘)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은 최지원 의원, 위원은 서정인·임기향·최신용·전종현·최호연 의원이 선임됐다.

오경훈 위원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소중한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추경 예산안을 꼼꼼히 짚어보겠다”고 했다. 이어 “예산을 살피는 일은 진주시의 시정 방향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집행부의 올바른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을 당부하겠다”고 전했다.

예결특위 심사를 마친 2023년도 진주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