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삼베길쌈보존회,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체험 참여

2023-09-11     이용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 거창삼베길쌈보존회(보유자·회장 이옥수)는 2022년도에 이어 올해도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체험행사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거창삼베길쌈은 올해로 6회째 서울 경복궁 옆 국립민속박물관의 초청으로 한국방직문화의 우수성과 거창삼베길쌈의 전통성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행사에는 삼베길쌈보존회 회원들인 70~80세의 연로한 할머니들이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에 휴식도 마다하지 않고 거창의 문화유산을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전 5시 30분에 거창을 출발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 행사를 한 후 거창으로 돌아온다.

이옥수 회장은 “삼베길쌈의 기록사진 뿐만 아니라 거창군이 보유하고 있는 거창삼베일소리와 거창일소리,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의 기록사진 100여품도 함께 전시해 경남의 무형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거창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양시키겠다”고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