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청렴이 제일 중요한 실력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경·부·울 기관장 회의 주재

2023-09-13     박철홍
근로복지공단부산지역본부가 지난 12일 ‘청렴이 제일 중요한 실력이다’라는 주제로 경남·부산·울산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 고용보험, 의료와 재활, 근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공정하고 친절해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의 바탕 위에 열정을 더해 국민에게 안심과 안정을 드리는 공단을 만들어 가자”고 기관장들을 독려했다.

이어 “산재보험이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로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재보험의 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재보험제도의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자가 가져야할 청렴의 가치와 관련, 박 이사장은 “공직자로서 청렴이란 부패하지 않는 것이라는 소극적 의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법령에 따라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이라며 “처리과정도 적시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국민에게 상세하게 안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울산·경남 기관장들은 ‘청렴이 제일 중요한 실력’이라는 공단 이사장의 메시지를 공유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의 업무전문성을 배가하고 친절성을 더 높이자는 실행방안을 결의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1987년 공직에 입문해 2017년 9월까지 줄곧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노동행정 전문가다. 지난 5월 30일 근로복지공단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