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창원 LG 연세대 유기상 지명

2023-09-21     정희성
프로농구 창원LG 세이커스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연세대 가드 유기상(188㎝)을 지명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 LG는 이날 연세대 가드 유기상의 이름을 불렀다.

대형 슈터 재목으로 꼽히는 유기상은 체육인 집안의 대를 잇게 됐다. 유기상의 아버지는 여자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유영동(NH농협은행) 감독이다.

유영동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안게임에서 2002년 부산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만 5개 따낸 소프트테니스의 ‘간판스타’였다. 유기상은 “오고 싶었던 팀에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프로에 가서 겸손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창공을 나는 독수리(연세대 상징)처럼 KBL 무대를 훨훨 날겠다”고 말했다. LG는 2라운드에서 중앙대 센터 이강현을 뽑았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