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본과 우주항공 협력 강화

대표단, 25~27일 일본 방문 아이치현·도쿄 투자유치 활동 에어로마트 나고야 道관 방문

2023-09-24     임명진
경남도가 우주항공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유럽에 이어 일본과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일본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의 교류협력 및 일본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한 경남대표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경남도는 지난 6월 박완수 도지사의 유럽 순방에 이어 이번에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일본의 항공우주산업 집적지인 아이치현과의 우주항공산업 교류협력,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시설 방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경남도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경제부지사는 25일 첫 일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웅동배후단지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쓰이소꼬(MITSUI-SOKO)의 도쿄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미쓰이소꼬 코리아 주식회사는 100%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2014년 6월부터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해 복합물류센터를 건축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부지 내에 신규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도쿄에서 일본 아이치현과의 교류협력 및 기업투자 유치를 지원해 준 윤덕민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를 접견하고 재일본 동경 경남도도민회 임원 간담회를 가진다.

이후 아이치현 나고야시로 이동해 △후루모토 신이치로 아이치현 부지사와 접견해 교류협력 방안 논의 △일본 국립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비행연구거점 방문 △경남도-아이치현 우주항공산업·창원지원 중심 상호협력 교류협약(MOU)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양 지역 간의 항공우주산업과 창업지원 연계 협력과 민간교류 촉진을 중점으로 합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인 27일에는 세계 항공박람회인 ‘에어로마트 나고야 2023’ 행사에 참가하는 경남도관을 찾아 투자유치를 위해 힘쓰는 도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에어로마트 행사는 프랑스 BCI 에어로스페이스의 주최로 매 홀수년에 개최되는 세계적인 항공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약 18개국 250여 사가 참가할 계획이며, 경남소재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스템, 씨엔리㈜, 아토솔루텍 주식회사, 엔디티엔지니어링㈜의 총 6개 기업이 참가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