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수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육과정’ 연수 호응

경남교육청, 특수학교 대상 ‘찾아가는 교육과정’ 연수 호응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 기반 조성

2023-09-26     경남일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 개정 교육과정 단계적 적용에 따라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과정 연수’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열리는 이 연수는 11개 특수학교를 포함하여 8개 거점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핵심교원 50명을 양성하여 인력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6월, 7월에 핵심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교육과정 연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이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방법 및 절차 △학교 특색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 설계 실습으로 꾸려졌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는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생 중심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보는 실습연수가 마련돼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2024년부터 특수학교에 도입되는 일상생활 활동을 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실태를 반영하여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동료교사와 함께 학교 실태와 특색을 담아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삶을 반영하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은 모든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역 분권화와 자율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강화 방향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 설계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사 교육과정 실행 역량을 신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