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화·스포츠 행사 동시 개최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체육대회, 소가야문화제

2023-10-09     이웅재
고성군의 주말은 뜨거웠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송학동고분군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체육 행사에는 5만 군민의 참여 열기로 ‘희망 고성’의 메시지를 쏘아 올렸다.

고성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송학동고분군 및 고성읍 일원에서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에 안기다’라는 주제로 제46회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소가야문화제는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소가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제46회 소가야 문화제가 군민들과 화합하며 잘 마무리돼 기쁘다.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덕분인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49회 군민체육대회도 열렸다.

고성군은 매년 개최하는 군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읍·면체육대회와 군민체육대회를 격년제로 열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 시기와 격년제를 적용하면 실제 고성종합운동장에 올해 처럼 대규모 인원이 군집한 것이 6년만이라고 했다.

모처럼 맞이한 대규모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상근 고성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배정구 고성군체육회장, 이재희 재외고성향우회연합회 회장 외 향우 임원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고성군과 국내 교류를 맺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이인모 부구청장 외 3개 단체 일행, 국제우호 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가사오카시 마츠우라 유시히코 부시장 일행이 참석했다.

배정구 고성군체육회장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리고 이번 군민체육대회를 찾아주신 많은 군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